리뷰

[영화] 로마

쬬앤 2020. 3. 8. 00:24

넷플릭스에서 영화 '로마'를 보고 이어서 영화 메이킹 다큐 '로마로 가는 길'을 봤다.

 

(스포주의) 

(작품 정보, 트리비아 라기보다는 내 느낀 점 위주)

(영화 감상평은 거의 써본 적이 없어서 잘 쓰기가 너무 어렵다.)

 

 

근데 왜 제목이 '로마'일까?

-> 멕시코시티 중심가의 지역명 '로마'. 

(궁금증 해결)

 

 

이 영화에는 신선한 점이 많았다. 

- 회전하는 테이크(?). 감독이 새롭게 시도했다고 하는데, 내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처음에 좀 멀미가 났다...(...)

- 영화의 흑백. 음악이 없는 것. 하지만 생생하게 밀려오는 감동.(이후에 컬러로 다큐를 볼 때, 촬영 현장을 컬러로 보니 영화를 볼 때의 분위기가 없었다. 흑백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.)

 

 

작품을 보는 내내 영화가 아니라 실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느낌.

- 그리고 감독이 연기를 지도하는 태도와 방법이 신선했다. 그리고 대본이 없었다는것에 충격을 받았다.

- 모든 것이 감독의 기억 속, 메모 속에 존재했다는 것 또한 놀라웠다.

-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생동감 넘쳐서 연기할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는데 감독의 세세하고 특별한 지시 덕분이었다. 

- 그리고 장소를 다 섭외했다고 생각했는데 다 세트로 제작한 것을 보고 진짜 감탄했다. 정말 완벽하다.

- 단역의 인구 통계를 분석하고, 사소한 몸짓까지도 세세하게 지도하는 감독의 세심함이 놀라웠다.

- 시대에 걸맞는 많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.

 

 

 

 

 

다큐에서 기억에 남는 감독의 말들

- '인물의 개성이 주는 신비함'

- '공간이 주는 기억'

- 영화는 영화다. 

- 말할 수 없는 무언가. 그 느낌.

- 객체와 맥락

 

내용에선

- 가족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멕시코의 사회적인 위기까지. 그리고 여성의 삶까지.

- 클레오 캐릭터도 인상깊었지만 가장 변화가 많았던 캐릭터는 소피아 캐릭터

그리고 그 변화에 맞춰서 운전, 자동차, 외부적인 요소들이 바뀌는게 인상적이었다. 긍정적인 변화로서 말이다.

- 클레오가 느끼는 낯섦, 감정을 어느 순간 함께 느낄 수 있었다. 그만큼 현장이 생생했다.

- 고용인이지만 가족처럼 대해주는 소피아의 가족과 아이들.

-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. 느낌. 

- 클레오가 느낀 인생의 시련. 누군가의 기억으로 남아있는 인생의 이야기.

- '여성 영화' 라는 것.

 

 

 

 

 

(영화 감상평은 자주 안써봐서 너무 어렵다 ..)

 

 

좋은 영화다. 감상평과 느낀 점을 적기에 어려운 영화인 것 같다..

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.

느낌을 글로 적기에 좀 어려워서 목록으로 정리해보았다.

 

그리고 이 영화는 감독의 실제 가정부였던 리보에게 바치는 작품. 

비하인드 다큐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. 넷플릭스에 있다.

(넷플릭스 다큐- 로마로 가는 길)

 

 

그리고 블로그 글도...추천! 영화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진다.

 

https://rayspace.tistory.com/1157

 

영화상 휩쓰는 '로마'는 어떤 영화?

1500만 달러의 적은 예산으로 멕시코에서 멕시코인 스태프와 배우들만 데리고 만든 135분짜리 작은 영화 ‘로마’. 그러나 성과는 눈부시다. 타임 매거진은 이 영화를 2018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했다. 골든글로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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