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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

영화 Her을 보고

쬬앤 2022. 1. 31. 23:58

우리가 사랑하는건, 인간의 하드웨어일까 소프트웨어일까?

인간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분리되어 있다. 

소프트웨어 전공자로서 어떻게 구현해야할지 어떻게 처리될지 궁금하기도 했다. 

실제로 구현이 가능한가까지 생각이 들었다..

결국에 프로그래밍된 것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을 학습시킬 수 있는 것인가.. 

2013년 작인데 지금 현재 2022년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진 모습이 많았다. 

 

영화 속 과거를 회상하는 영상이 굉장히 아름다웠다. 

과거 영상을 보면서, 지나간 나의 과거까지 같이 떠올랐다. 

그리고 슬퍼졌다. 

 

연인으로서 생각나는 사람이 두 사람 있었다. 

두 모습 다 영화 속 모습에 대입해볼 수 있었다. 

나의 모습, 그의 모습

AI가 아닌 인간과의 사랑에 대한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. 

 

인간끼리만 사랑할 수 있는것인가?

아니다. 요미와 나는 분명히 교감하고 사랑하고 있다. 

물리적인 신체를 가져야만 사랑할 수 있는 것인가?

근데 덕질하는 것도 어쩌면 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..

 

영상미가 좋았다. 아름다웠다. 

근데 나 글 왜이렇게 못쓰냐..

느끼는 바는 많은데 글로서 못담아내겠다. 말로서 표현을 할 수 없다. 

사만다 처럼,,,

 

그냥 당장에 생각나는 말들을 적어보고 싶어서 컴퓨터를 켰다. 

 

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 

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것.

저런 OS라도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. 

 

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 걸까..

사만다는 맞춤형으로 제작되었으니까 더 사랑에 빠진건가? 

맞춤형은 아니었나?

다른 사람의 후기도 들어보고 싶다.

 

사랑이란 무엇일까

사랑할 수 있다라는 것을 정의내릴 수 없다. 라는게 이 영화가 내게 주는 의미 같다..

사랑은 무엇이다.. 라고 정의내릴 수 없는 그 복잡한 무언가.. 인것 같다.